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KTX 개통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으로 광주를 찾는 여성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여성안심숙박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숙박서비스는 여성․가족 우선룸 운영, 외부 대실 공지 금지, 여성전용 주차공간 확보 등을 지정조건으로 업소가 다양한 이용객을 맞을 수 있는 숙박환경을 마련하여 여성이나 가족들이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크린호텔과 크린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을 통한 평가표 작성으로 기준 점수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업소를 여성안심숙박서비스 업소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는 지정로고 부착, 주차장 내 비상벨 설치 및 관급쓰레기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범운영 후 확대․지정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문화에 대비하여 숙박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다양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숙박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영업자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며 주기적인 현장조사를 통하여 여성안심숙박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