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 '관광두레 프로듀서(PD)'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관광두레 PD지원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담양군을 비롯한 8개 지역으로, 담양군에서는 ‘우리동네협동조합’이라는 체험학습 플랫폼을 기획 및 홍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한 청년창업가 채인원 씨와 이정민 씨 2인이 구성한 팀이 선정됐다.

담양군은 풀뿌리기업 활성화로 지역 관광 상품 판로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보고, 만지고, 느끼고, 소통하고, 이해하는 ‘오감만족 관광두레사업’을 전남관광 1번지 담양에서 시작한다는 제안을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관광두레PD들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숙박, 여행, 체험, 레저,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사업체를 만들고 자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 조사 및 지역 진단 시행, 인접 지역 간 관광두레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 밀착형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만의 특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나아가 ‘행복 마을 만들기’,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경영’, ‘풀뿌리경제 디딤돌사업’ 등에 활기를 더하고자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관광두레PD와 함께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