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향교 전교 및 유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월 27일 영광향교 명륜당 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김양모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회원 등 150명이 참석하여 이·취임 전교와 유도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

이임하는 강도원 전교는 “지난 2년 동안 영광향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를 해준 향교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후임 전교와 함께 영광향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취임한 이정희 전교는 “부족하지만 전임 전교의 뜻을 이어 충효사상과 경로효친 등 오랜 역사 속에서 가꾸어 온 정신문화를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고 전통과 역사가 빛나는 영광향교 전교로써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광향교는 고려시대 공민왕 때 창건되어 1985년에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는 등 역사와 전통이 깊은 장소로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춘·추기 석전제, 제례행사, 기로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