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영만)과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가 11월 3일(목)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VIP실에서 고압직류송전(HVDC) 인재양성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정을 통해 △HVDC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HVDC 분야 전문가 특강 및 실무 현장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HVDC 기술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연계, 국가 간 전력망 연계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북당진 사업, EP사업과 같은 대용량송전, 해저송전, 해상풍력망 연계, 한·중·일 수퍼그리드 사업 등 수요가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대부분 HVDC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남대 공대와 한전의 이번 상호협력 협약 체결은 활발한 산·학 교류를 통한 HVDC 인재양성, 나아가 우리나라 HVDC 기술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관계자는 “HVDC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전남대학교와 한전이 HVDC 교육과정개설 및 실무 현장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