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0일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시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관리자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노무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자의 적극적인 마인드를
형성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도모코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고용노동연수원 최영우 교수를 초빙해 학교 현장에서 노사관계 사례들을 중심으로 노동법 전반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교육공무직원 관련 단체협약 ▲교육공무직원 복무 ▲학교 근로자 근로시간 ▲학교 현장의 부당노동행위와 갈등 사례 등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무직 노무환경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학교 내 공동체 문화를 잘 형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8월19일 ‘광주지역교육공무직 공동교섭단’과 2016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조합활동 보장 ▲근로시간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에 관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