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한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사상 초유의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 목포는 흔들림 없이 지역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꼭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벌써부터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2017년은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6기 시정이 완숙의 단계로 다듬어 져야 할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열성을 다해 추진해온 시정의 성과와 교훈을 밑거름 삼아, 목포시의 발전이 가시화되도록 더욱 역동적으로 시정을 구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 활성화에 사활(死活)을 걸겠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께서 잘 먹고 잘 사시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을 비롯한 우리 지역에 더욱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活力)을 불어넣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산물 가공 수출단지, 김산업 연구센터, 전남해양과학원 목포분원 등 수산물 가공과 수출, 연구까지 이뤄지는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를 조성해 해양수산업에서 지역발전의 활로(活路)를 찾아내겠습니다.

내년부터 운행을 시작 할 해상케이블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컨텐츠를 개발해서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活性化) 하겠습니다.

특히, 예향 목포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 공연, 전시회 등으로 문화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목포는 더 이상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먹고, 자고, 체험하고, 느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오감만족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 날 것입니다.

한편으로, 지역에 활기(活氣)를 가득 채워나가겠습니다.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고,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복지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과 체육의 진흥에도 주력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친환경적인 도시, 각종 재해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여러분!
우리가 가진 의지와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은 결코 틀리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때로는 거친 파도와 거센 풍랑을 만나기도 하겠지만, 우리 앞에 맞닥뜨린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면 더없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목포를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합시다.
밝고 희망찬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새해에도 하시는 일에 기쁨과 보람이 항상 함께 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목포시장 박 홍 률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