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지난 2일 담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담양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자연영역 초‧중등 과정 48명, 발명영역 초등 과정 18명의 학생이 1년간의 영재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자연 및 발명영역의 기본·심화과정과 융합교육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 탐구능력과 미래사회 인재로서의 소양을 길렀다. 수료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담양영재교육원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1년 동안 영재교육원에서의 학습활동과 체험활동 모습을 되돌아보며 영재교육원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공영휴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영재라는 자만심을 가지지 않고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수료식에 참석한 창평중학교 1학년 정신우 학생은 “그 동안 영재교육원에 다닐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 특히,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중2 과정이 없는 게 아쉽다”며 영재교육원을 떠나는 섭섭함을 전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