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6일 구청 상황실에서 민원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민원이 발생한 부서장들이 민원 발생원인, 민원인 요구사항, 문제점과 대책, 소요예산액 등을 파악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원발생 해당부서는 앞으로 사진, 증빙자료 등을 포함한 민원 관리카드를 작성해 조사민원계에 통보하고 조사민원계는 미해결 민원에 대해 현장방문 등을 실시하고 현황을 파악해 청장에게 수시 보고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동구는 특히 해결까지 오랜 시일이 소요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민원은 연관 부서장 및 동장이 민원현장을 합동방문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민원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민원 종합보고회를 계기로 다각적인 접근·분석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민원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민원의 효율적 처리와 예방적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