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출범한 광주광역시 제3기 청년위원회(위원장 홍미수)가 본격 활동에 앞서 23일 아이플렉스(I-plex) 광주를 시작으로 쿡(cook)폴리, 광주청년센터 등 지역의 청년 관련 주요 현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했다.

제3기 청년위원들은 청년들의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아이플렉스 광주를 방문해 김찬영 지역산업육성실장으로부터 아이플렉스 광주의 기능과 입주현황을 듣고 청년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광주시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가 공동 개최한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제7차 청년정책포럼을 참관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정부 정책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도심 재생의 성공 모델인 쿡폴리를 방문해 이명구 맛있는골목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쿡폴리 ‘청미장’과 ‘콩집’에 대한 작품 설명과 도심재생과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를 ‘식당’이라는 형태로 해결한 배경에 대해 들었다.

이들은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광주청년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 교류․협업 공간, 문화․놀이 공간, 지식․지혜 공간을 둘러보고, 서일권 센터장으로부터 센터의 역할과 주요사업을 듣고 앞으로 센터와 시 청년정책과가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키로 했다.

홍미수 청년위원장은 “지난 10일 출범식 이후 분과별 모임을 열기는 했지만 3기 청년위원 전체가 모이는 자리는 처음이다. 위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청년과 관련된 주요 현장에서 파악한 광주시의 청년 정책의 현황이 3기 청년위원회 활동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청년위원회는 이날 현장 탐방을 마치고 아이플렉스광주 1층 스마트업 빌에서 3기 청년위원회 활동 계획과 운영지침을 공유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