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초등학교(교장 유혜경)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6월2일부터 1박2일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삼도 해오름 어깨동무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한마음 부스 체험(모둠구호 정하기, 몸으로 말해요, 버블버블, 우리는 하나다, 언젠가 먹고 말거야, 점프샷의 달인)과 보물찾기, 물총놀이, 비빔밥 먹기, 레크리에이션, 풍등날리기, 캠프파이어, 영화감상 등을 친구·가족들과 함께했다. 3~6학년 중 희망학생에 한해 학교에서 취침을 하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삼도초 학생자치활동 기구인 ‘다모임’이 직접 선정했다. 학생들은 운영 방법까지 논의로 결정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혔다. 1~6학년을 5개 모둠으로 나누어 활동해 선후배 간 우정이 돈독해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삼도초 유평화 학생회장은 “친구들과 즐겁게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함께 잠도 자서 더욱 친해진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도초 오는 10월17일 해오름 어깨동무 캠프를 한 번 더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