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9월16일 ‘수학, 상상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2017 광주수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초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구영철), 광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최문정)가 공동 주관한다. 수학교육 연구학교, 수학나눔학교, 수학탐구대회‧학생수학동아리 운영 학교 등 많은 학교가 참여해 '수학체험한마당', '수학미션', '수학보드게임대회', '프로그램수학', '수학대중화강연', '수학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약 만여 명이 이날 수학축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체험한마당’에선 학교 급별로 총 67개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체험 한마당을 통해 수학 원리를 함께 즐기며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 기회가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유아부터 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수학놀이터와 자율탐구존도 마련된다.

‘수학미션’ 프로그램엔 2인 또는 3인 1팀으로 80팀이 참여해 수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게 된다. 수학 관련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수학클리닉’도 신설‧운영되며, ‘수학보드게임대회’, GeoGebra를 활용한 ‘프로그램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4차 산업혁명과 수학’을 주제로 광주과학기술원 황치옥, 송정민 교수가 진행하는 ‘수학대중화강연’도 마련된다.

시교육청 김보영 장학사는 “그동안의 광주수학축전에서 한 걸음 더 발전해 학교 급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눠 수학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육부분의 지역문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