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고령운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 시 인지기능검사 이수 의무화 추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개선과 사고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전자의 운전성향 및 기억력, 주의력 등을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해 운전자들의 부족한 능력 대처방법에 대해 알리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운전자, 보행자 상황별 교통사고 사례, 이륜차, 자전거 안전운전 방법, 알아두면 유용한 도로교통법 등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진단하고 사례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더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8월 교통예방 캠페인과 함께‘야간 보행자 생명불 목걸이 보급운동’을 실시했으며, 다음달에는‘야광 안전조끼’를 보급할 예정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