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원유운반선 승선 및 해양시설 점검교육을 25일 실시했다.

서해해경은 해양오염 방제 관련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서해청 방제요원 및 일선 해경서 방제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교육을 전남 여수시 한국석유공사 등에서 가졌다.

이날 교육은 한국 석유공사의 국내 최대 원유저장시설 및 GS칼텍스의 해양시설 견학에 이어, 30만톤급 유조선 승선 점검교육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화물양, 적하 과정 등 도크마스터(Dock master)업무 체험, 대형 유조선 해양오염방지설비 점검 등이 진행됐다.

서해해경은 이날 현장 교육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실무교육, 오염 장비 설비 체험교육 등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서해청 해양오염방제과 나은영 예방지도계장은 “직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해양 오염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처리로 안전하고 청정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