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덕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월 15일(목) 20여명의 위원들이 지역특화사업인 저소득 취약계층 맞춤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명의 독거노인에게 곰팡이가 가득 핀 벽지를 떼어내고, 새로운 도배지와 장판을 지원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영암군 재향군인회 빨래봉사와 연계하여 이불빨래 등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대청소를 진행했다.

지난 태풍에 지붕이 소실돼 방안으로 비가 새어 벽지에 곰팡이가 가득 피었지만,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사정도 어려워 벽지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의 원장선마을 독거노인 어르신은 “곰팡이 냄새도 심하고 벽이 다 벗겨져 도배가 필요했는데, 혼자 살고 있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 오셔서 봉사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덕진면 문진규 면장은 “오늘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땀 흘리며 봉사한 보람이 느껴진다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면서, “설순옥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나눔봉사 활동에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이 있어, 덕진면의 미래가 밝다는 말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