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평생교육관(관장 나종훈)이 21일 교육관 다문화 강의실에서 독서회 회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봄맞이 작가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독서회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읽는 독서 분위기 형성으로 올바른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회에 함께한 장휘국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독서교육은 스스로 읽고 함께 생각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이 독서회 활동을 통해 함께 읽고 쓰면서 즐거운 활동을 이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참석자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나눴다.

‘함께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고병옥 작가는 “글쓰기는 각자의 삶을 반영하기 때문에 같은 소재를 써도 모든 글이 같지 않다”면서 “특히 수필은 그렇다.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 소소한 것이라도 먼저 써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광주여류수필문학회장을 역임한 고병옥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 29년간 재직했으며 작품은 수필집 ‘여울물소리’와 ‘허수아비’가 있다.

금호평생교육관 추선미 문헌정보과장은 강연 후 추후 글쓰기 특강 개설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독서회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보다 친근하게 독서와 글쓰기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평생교육관에선 바람직한 독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독서회 2개를 추가 구성해 총 3개의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