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박상우)는 추석연휴 첫날인 22일 편의점 종업원을 커터 칼로 위협하여 현금을 강취한 A씨(22세)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4시 40분경 광양시 〇〇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정리 중인 피해자 B양에게 흉기로 위협하여 현금 23만원을 강취한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신고를 접수한 112종합상황실은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수사긴급 배치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였고, CCTV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범인의 도주방향을 파악한 형사들은 고속도로순찰대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이날 07시 10분 동광주 톨게이트에서 광주행 고속버스에 탑승해 있던 피의자 A씨를 검거하여 사건발생 2시간 30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 등 범행도구를 사전에 준비하고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린 것으로 보아 계획적 범행으로 추정하면서 범행동기 등에 대한 추가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박상우 서장은 “검거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연휴도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우리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