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장흥군 안양면 사랑의 집에서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재능기부 위문공연이 열렸다.

예하연예봉사단과 모람이벤트기획이 주최한 이날 위문공연은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재능기부 행사다.

이날 공연에는 위왕규, 김성 단장을 비롯해 가수 이애란, 신승호, 김경아 씨가 무대에 올랐다.

초대가수들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2시간 넘게 흥겨운 위문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위안을 남겼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국화빵 부부도 이날 행사에 동참해 따뜻한 어묵과 국화빵을 간식으로 대접했다.

이날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김경아 씨는 “함께하신 지역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오히려 힘을 얻고 간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 깊은 나눔행사가 있다면 꼭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