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도서관(관장 최상길)이 광산구 지역 교육·문화센터로서 겨울방학기간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얘들아 도서관 가자!‘와 ’겨울 독서교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얘들아 도서관 가자!'는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문화 체험을 통해 방학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운영내용은 총 3개 과정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수학 보드게임’, 집중력·연기력·자신감을 높여주는 ‘수리수리 마술’, 자존감과 발표력을 키워주는 ‘톡톡(Talk Talk) 스피치’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에게 도서관이 흥미로운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기간은 1월 7일(월)부터 1월 11일(금)까지 5일간이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였다.

또한 '겨울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보드놀이로 떠나는 지구 한바퀴’를 주제로 우리나라 및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의 문화유적에 대해 알게 하고 다양한 문화를 독후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기간은 1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간이다. 내용은 내가 만난 꿈의 지도, 대륙에 대해 알아보기, 리딩푸드, 아마존의 비밀, 자유발언대, 페루 보물 찾기, 북골든벨 등이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흥미로운 주제의 독서토론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송정도서관 최상길 관장은 “다양한 겨울방학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과 친해지고, 지적·정서적·문화적 성장을 돕는 평생의 벗으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