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2월 말부터 계속 휴관중인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와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드라이빙 스루, 워킹 스루)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립 신대도서관에서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책바람 서평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SNS를 이용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매주 1회씩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고 각자 써온 서평을 발표하며 서로 공유해 온 ‘책바람 서평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 휴관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에 카카오톡등 SNS를 이용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쓴 서평을 밴드에 올려 같이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순천시립신대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시민들의 독서열기가 위축되고 있어 아쉬웠으나 ‘책바람 서평단’이 온라인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독서 활동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