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020년 학생상담자원봉사제 기초연수’를 지난 22일 알차게 마무리했다.

26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상담자원봉사제 기초연수’는 신규 및 기존 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2월 1주일 동안 집중 출석연수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신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격주로 총 10주 동안 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기초연수 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연수생 및 강의자, 운영진 모두가 자가진단·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손소독제 사용·수시 환기·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실천했다. 신규 자원봉사자 18명은 ‘2020년 학생상담자원봉사제 기초연수’를 무사히 수료했고,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이수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기초연수는 ▲실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아이들과의 행복한 소통법 ▲상담자의 태도와 윤리 ▲집단상담의 이론과 실제 ▲마음을 여는 미술치료, 그림으로 보는 마음이야기, 함께해요 미술치료 ▲어울림 프로그램의 실제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상담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자로서 집단상담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참여 중심 연수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연수 과정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기존 100여 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와 함께 월 1회 보수교육과 심화연수를 통해 상담 역량을 키워 학교 집단상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이번 기초연수를 무사히 마친 상담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향후 연수에도 적극 참여해 한 아이도 놓치지 말고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상담에 힘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박우혁기자 zx6210771@naver.com        광주박우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