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석)에서는 지난 21일 황전면과 구례군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생활용품은 왕조2동 행사추진위원회가 황전·구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모집한 것이다.

왕조2동에 위치한 15개 단지 아파트 주민과 3개 상가번영회 회원 등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수건, 치약, 샴푸, 냄비, 이불, 마스크 등 약 1.5톤의 생활물품을 자발적으로 모았고, 12개의 직능단체도 함께 뜻을 모아 화장지 100세트, 물티슈 1,000개, 식용류 100개 등을 전달했다.

왕조2동 행사추진위원회는 왕조2동의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마중물보장협의체, 새마을회·부녀회, 상가번영회 등 직능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 18일에도 자매 결연된 황전면을 방문하여 수해 주민들을 위하여 100만원 상당의 선풍기 30대를 전달한 바 있다.

왕조2동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이영석)은 “물품 기부에 동참해 주신 왕조2동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재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순천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