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남초가 인성교육주간 동안 개최된 ‘고운말 축제’를 통해 ‘바른말 고운말 타일 벽화’를 제작했다.

30일 화정남초에 따르면 ‘고운말 축제’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일상 속 거친 말 대신 고운 말을 사용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바른말 고운말 타일 벽화’ 제작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화정남초 교육복지실과 Wee클래스가 연계해 추진됐다.

화정남초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이 복도의 타일 벽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듣고 싶은 말, 힘이 되는 말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화정남초 한 학생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이 타일로 제작돼 복도에 붙여지니 뿌듯하고, 복도를 지나가면서 좋은 말들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화정남초 정혜경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힘을 모아 서로에게 듣고 싶고, 힘이 되는 말을 타일 벽화로 제작했다”며 “타일 벽화가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화정남초는 앞으로도 학생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