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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는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 강릉에서 한창

전쟁의 포화를 이겨내는 평화의 목소리, 우크라이나 합창단, 감동의 도가니

2023-07-06(목) 22:42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국경 없는 언어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합창대회가 강릉에서 한창이다. 전 세계 34개국 324팀이 참여하는 세계합창대회는 강릉 일대와 지역 명소를 음악의 전당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번 대회에 특별히 초대된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이 7월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축하콘서트를 가졌다.

전석 매진으로 진행된 이번 축하콘서트에서 보그닉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에서 온 합창단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민속 문양 디자인 의상을 입고 전쟁 속에서 지켜낸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보그닉 합창단은 축하콘서트에 오르기 전, 강릉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특별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지휘자 올레나 솔로베이는 “우리는 공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지하 대피소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한국에서 공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와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추진하여 성사된 이번 보그닉 소녀 합창단의 내한은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회 취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합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귄터 티치는 “예전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합창단도 함께 노래했었다. 전쟁은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다. 세계합창대회의 목적은 세계의 사람들을 한데 모이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같이 노래해본 사람들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회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어지며, 주말인 8일(토)과 9일(일)은 경연을 멈추고 경포해변, 월화거리, 정동진역, 주문진 항구, 강릉장로교회 등의 강릉 지역 명소에서 우정 콘서트를 연다.

9일 오후 5시 월화거리에서 시작하여 강릉대도호부관아까지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전 세계 참가 합창단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폐막식도 전석 매진되었으며, 경연,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본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cg2023.kr)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창열기자 leechy1190@naver.com        이창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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