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초등학교(교장 배정옥) 거점 영어체험교실은 7월 31일 ~ 8월 11일까지 10일간 나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원어민 및 내국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 영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나주 관내 초등학생 4~5학년(42명)을 대상으로 4개 소규모 코너 활동을 운영하였으며 미국 및 영국 출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Who is the thief?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범인을 잡기 위한 단서를 얻기 위해 ▲ 도둑의 외모를 묘사하며 그려보는 ‘Appearance class’▲ 신문을 통한 범인 추측해보는‘Questioning class’▲숨겨진 암호를 해독해서 범인을 찾아보는 ‘Decoding class’▲ 증거로 범인을 유추해보는 ‘Clue class’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참여하였다.

무더운 여름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더불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로운 주제 말하기 중심의 게임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었다.

캠프 참여 학생 김○○(남평초, 4학년)은 “처음 참여하는 캠프에 걱정이 많았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게임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범인을 찾아가면서 영어를 배우니 재미와 긴장감이 넘쳤으며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정옥 남평초등학교 교장은 “여름/겨울방학 중 진행되는 영어 캠프는 2009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배우는 영어교육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