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균 총국장] 5년연속 증가한 구례군 인구 민선7기 들어 6년 연속내리막길 질주 |
2024-02-27(화) 23:12 |
|
|
5년 연속 증가한 구례군 인구, 김순호 군수 취임 이후 6년 연속 내리막길 질주
김순호군수는 민선 7기 구례군수로 취임 후 2018. 7월에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 공감대화’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군수는 발전방향을 직접 PPT로 설명하면서 인구 3만명, 관광객 3백만명, 예산액 3천억원 즉 3․3․3 시대를 열겠다고 군민들을 모아 놓고 공표했다.
민선 7기 4년을 마치고 민선 8기도 1년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김군수의 주민들과의 약속을 얼마나 이행되었는지 살펴보자.
최근 10년간 구례군 인구 증감 실태를 중심으로 파악한 결과다. 구례 인구는 2013년부터 2017년(27,525명)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민선7기 김순호 군수가 취임한 2018년부터 내리 감소하여 2023. 12월말 인구는 24,334명이다.
그가 군수로 취임 후 3,191명, 11.5% 감소했다.
출생자 대비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2000년에는 1명 출생할 경우 1.1명이 사망하였는데 2012년에는 2.0명, 2018년에는 4.8명,
2023년 지난해에는 7.0명으로 출생 57명에 사망 397명이었다.
농촌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니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3년부터~2017년까지는 5년 연속 증가하던 인구는 김순호 군수가 인구 3만명 회복을 선언하며 취임한 2018년부터는 매년 줄줄이 감소하고 있어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2017년까지 인구가 증가한 시기에는 구례를 떠나는 사람보다 찾아오는 귀촌․귀농인구가 더 많았다. 그러나 김순호 군수 취임부터는 찾아오는 사람보다 구례를 떠나는 전출 인구가 많았다.
김군수가 취임하기 전에는 전국 농촌 시군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인구가 5년 연속 증가하였는데, 김군수가 취임하자 다른 시군과 동일하게 인구 감소, 지방소멸 지자체로 전략하고 말았다.
인구 3만명 회복을 주장한 김군수의 공표는 거짓말 공수표가 되어 인구 1만명대를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는 소멸 시군이 되어가고 있다.
김순호 군수가 아닌 다른 분이 취임하였다면 구례군 인구 증가세는 어떻게 되었을까? 5년 연속 증가 구도는 계속되었을까? 취임해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감소 추세는 어떻게 변했을까? 김군수 취임 당시 군민에게 공표한 3만명 시대는 취소한 것인가?
인구 1만명대를 향하여 질주하는 구례군을 급제동시킬 ABS 브레이크를 장착한 현인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김순호군수는 민선 7기 구례군수로 취임 후 2018. 7월에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 공감대화’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군수는 발전방향을 직접 PPT로 설명하면서 인구 3만명, 관광객 3백만명, 예산액 3천억원 즉 3․3․3 시대를 열겠다고 군민들을 모아 놓고 공표했다.
민선 7기 4년을 마치고 민선 8기도 1년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김군수의 주민들과의 약속을 얼마나 이행되었는지 살펴보자.
최근 10년간 구례군 인구 증감 실태를 중심으로 파악한 결과다. 구례 인구는 2013년부터 2017년(27,525명)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민선7기 김순호 군수가 취임한 2018년부터 내리 감소하여 2023. 12월말 인구는 24,334명이다.
그가 군수로 취임 후 3,191명, 11.5% 감소했다.
출생자 대비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2000년에는 1명 출생할 경우 1.1명이 사망하였는데 2012년에는 2.0명, 2018년에는 4.8명,
2023년 지난해에는 7.0명으로 출생 57명에 사망 397명이었다.
농촌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니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3년부터~2017년까지는 5년 연속 증가하던 인구는 김순호 군수가 인구 3만명 회복을 선언하며 취임한 2018년부터는 매년 줄줄이 감소하고 있어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2017년까지 인구가 증가한 시기에는 구례를 떠나는 사람보다 찾아오는 귀촌․귀농인구가 더 많았다. 그러나 김순호 군수 취임부터는 찾아오는 사람보다 구례를 떠나는 전출 인구가 많았다.
김군수가 취임하기 전에는 전국 농촌 시군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인구가 5년 연속 증가하였는데, 김군수가 취임하자 다른 시군과 동일하게 인구 감소, 지방소멸 지자체로 전략하고 말았다.
인구 3만명 회복을 주장한 김군수의 공표는 거짓말 공수표가 되어 인구 1만명대를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는 소멸 시군이 되어가고 있다.
김순호 군수가 아닌 다른 분이 취임하였다면 구례군 인구 증가세는 어떻게 되었을까? 5년 연속 증가 구도는 계속되었을까? 취임해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감소 추세는 어떻게 변했을까? 김군수 취임 당시 군민에게 공표한 3만명 시대는 취소한 것인가?
인구 1만명대를 향하여 질주하는 구례군을 급제동시킬 ABS 브레이크를 장착한 현인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