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고흥에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발사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더 많은 기업이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된 첫 민간 발사체인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Ⅰ)’는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 발사돼 10km의 비행을 마치고 고흥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 우나스텔라 (본사)서울시 / 직원수 19명 /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및 우주 수송서비스 제공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24. 3.)

우나스텔라가 발사한 발사체는 민간 우주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민간기업이 상업적 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우나스텔라는 이번 시험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전기 모터 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의 차기 발사체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전남도는 대한민국 유일 우주 터미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국가산단, 민간 발사장, 엔진연소 시험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우주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2우주센터를 이곳에 집적화해 우나스텔라와 같은 혁신적 우주항공 기업이 재사용 발사체 등 차세대 발사체 기술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제2우주센터와 연계해 우주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봉래 4차선 확장공사,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성공적 비행은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기업이 전남에서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
국내에서 최초로 민간 개발 발사체 발사 성공을 축하합니다.
28일, 전남 고흥에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발사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간 우주관광의 대담한 꿈을 향해 연구개발에 온 열정을 다해오신 우나스텔라 박재홍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 터미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31년까지 총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우주국가산업단지, 민간 발사장, 엔진연소 시험시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2우주센터를 이곳에 집적화시켜 우나스텔라와 같은 혁신적인 우주항공 기업들이 재사용 발사체 등 차세대 발사체 기술을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제2우주센터와 연계하여 우주국가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와 고흥~봉래 4차선 확장 공사, 배후주거단지 조성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나스텔라의 이번 성공은 우리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전라남도는 우나스텔라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기업들이 전남에서 우주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5. 29.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전남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