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김병원(62) 농협중앙회장이 대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인생성공 비결이다. 김 회장은 5월 12일(목) 오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열린 ‘용봉포럼’에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매력적인 학생이 성공한다’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도깨비처럼 혼을 빼는 것이며, 성공을 위해서는 매력을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하나 하나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되뇌이며 자꾸 말하다 보면 결국은 현실이 되고 만다는 ‘자성예언’이라는 말이 있듯,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노력, 그것이 현실이 됐을 때의 모습을 ‘시각화’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 · 농업개발학 석사,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병원 회장은 남평농협조합장 3선, 농협중앙회 이사 2선,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3월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용봉포럼에는 전남대학교 재학생과 농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구성원 및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 용봉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