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6월 18일부터 이틀간 고흥 생활체육공원 등 관내 7개소에서 열린 “제10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은 우주항공중심지 고흥을 전국에 알리고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부산, 전북 등 전국 각지 테니스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남자골드부, 남자일반부, 여자금배부, 여자신인부 등 4개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자골드부에서는 임쌍봉(고흥녹동)․김형진(고흥녹동)조가, 남자일반부에서는 위평량(운암80)․조윤형(정우)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금배부 우승은 허인숙(우정)․장미정(삼운)조에게, 여자신인부 우승은 박경숙(목포비타민)․이영숙(삼호한마음)조에게 돌아갔다.

고흥군테니스연합회(회장 정성언)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우주항공중심지 고흥을 전국에 알리고, 전국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올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고흥군에는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하여 녹동테니스장 등 6개소 20개 면의 테니스장이 구축되어 있으며, 15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에 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