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한반도 해송 숲 해변에서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캠핑 대회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8. 6(토) 슬로시티 증도에서 한여름 밤 아트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공존하는 클린 캠핑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캠핑 클럽과 카약 동호회에서 10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자, 조소, 회화, 그림, 비즈 공예 등으로 구성되었고, 지역 예술인 10여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최소한의 조명과 별도의 객석 없이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영화음악, 노을과 어울리는 재즈 선율, 남미의 열정을 담은 탱고 공연 등 피크닉 콘서트도 준비하였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이름난 깨끗한 자연에서 갯벌 생태 체험, 해양 레포츠 체험, 숲길 트래킹도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 증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캠핑의 천국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기반 시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도에서는 8. 6 ~ 8. 7까지 이틀간 썸머 패들 스포츠 패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