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24시간 해상 긴급출동, 13시간 예인, 선원 10명 구조 |
2016-07-22(금) 2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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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 먼 바다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됐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약 180km 해상에서 통영선적 통발 어선A호(75톤, 승선원 10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3일 완도에서 출항해 다음날 14일부터 목포 관내 해상에서 조업을 해오던 A호는 어제 오후 2시경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선장 이모(72년생, 남)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한 것이다.
목포해경은 즉시 A호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를 착용케 하고, 통영어업정보통신국에 사고 어선A호 인근에 있는 선단선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먼 거리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3009함은 다행히 선박 안전상태와 선원들의 건강은 이상 없었으나, 당시 해상엔 2m의 높은 파고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사고 선박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원 10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선을 경비함정에 연결, 13시간여만에 걸쳐 22일 오전 11시 30분경 흑산 가거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된 어선A호는 목포해경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해경함정 고생 많았다”며 수차례 감사표시를 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약 180km 해상에서 통영선적 통발 어선A호(75톤, 승선원 10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3일 완도에서 출항해 다음날 14일부터 목포 관내 해상에서 조업을 해오던 A호는 어제 오후 2시경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선장 이모(72년생, 남)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한 것이다.
목포해경은 즉시 A호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를 착용케 하고, 통영어업정보통신국에 사고 어선A호 인근에 있는 선단선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먼 거리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3009함은 다행히 선박 안전상태와 선원들의 건강은 이상 없었으나, 당시 해상엔 2m의 높은 파고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사고 선박 구조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원 10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선을 경비함정에 연결, 13시간여만에 걸쳐 22일 오전 11시 30분경 흑산 가거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된 어선A호는 목포해경에게 “대단히 감사하고 해경함정 고생 많았다”며 수차례 감사표시를 전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