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고흥군민 대표단, 팔영대교관련 국토지리정보원 항의 방문

-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 등에 이어 5번째 -

2016-08-12(금) 11:27
국토지리정보원이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적금도간 다리명칭인 ‘팔영대교’안을 부결한 것에 대해 성난 고흥군민이 국토지리정보원을 찾아 거세게 항의의 뜻을 전했다.

팔영대교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신태균)는 지난 8월 10일 전남도의회(박금래, 송형곤 의원)와 고흥군의회(의장 김의규 등 5명), 지역 사회단체(고흥군새마을회 회장 김주식 등 4개 단체) 등 12명의 대표단이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3일 팔영대교 군민대책위원회에서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 전남도 등 4개 기관을 방문한데 이어 5번째 항의 방문이다.

군민대책위원회 등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팔영대교 명칭과 관련한 탄원서와 함께 40,403명의 군민 서명부를 국토지리정보원 최병남 원장에게 전달하여 ‘팔영대교’의 당위성과 군민의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전국 고흥향우회와 연계하여 ‘팔영대교’ 명칭 사수를 위한 공동성명서 발표는 물론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전국의 향우들을 총 동원한 상경 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고흥군민의 의지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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