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풍덕동(동장 김민용)은 8월말까지 전주민 3,648세대를 대상으로 위기 사항에 처해 있으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역내 민간자원인 통장,마중물보장협의체, 골목호랑이할아버지단, 통담당 공무원 등 민간협력 발굴단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게 한다.

조사대상은 실제 생활이 어려우나 국가로부터 각종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로 , 단전·단수·단가스·건강보험료 장기체납 가구뿐 아니라

복지심사기준에 부적합 할 것이라 자체 판단하여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있는 가구와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다양한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포함한다.

복지사각지대 의심대상자로 발굴되어지면 복지담당공무원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하여 복지급여서비스 신청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게 되며

소득 기준 등으로 인해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에게도 지역사회내에서 발굴한 후원품 전달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풍덕동마중물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업비 600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위기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지원자금과 생필품 구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풍덕동장은 “이번 조사로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한 신속한 지원으로 주민 복지체감도를 높일뿐만아니라 다양한 지역자원연계를 통한 민관협력체계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덕동은 2011년부터 한솥밥 공동체를 구성, 민간차원의 안전망을 구축 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사회내의 자립적 복지네트워크를 만들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등 주민 행복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