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장에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 협력행정 분야의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주민 참여 방식의 행정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사례는 ‘해피고흥이동봉사단’으로 이날 군 주민복지과장이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은 지역 내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어촌 마을을 찾아 민관이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5월에 활동을 시작해 지난 10월 25일 162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미용 및 목욕봉사, 이동빨래방, 도배, 전기･가스･보일러 시설 점검,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의료․진료 등 23개 분야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봉사를 펼치는 협력행정의 대표사례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협력행정의 해답은 주민참여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