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놀이터에 담아내기 위한 ‘3호 기적의놀이터 어린이 디자이너 스쿨’을 지난 8일 운영했다.

어린이 디자이너 스쿨은 3호 기적의놀이터 대상지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부모,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봄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놀이터에 대한 주인의식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이 3호 기적의놀이터 대상지인 강청수변공원을 방문해 놀이터의 현재와 앞으로 조성될 놀이터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으로 디자이너 스쿨은 시작됐다.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등 3명의 공간디자이너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이 3호 대상지에서 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스스로 창의적으로 기적의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또한 편해문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세계놀이터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놀이터에 대한 상상력을 더욱 높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순천시 3호 기적의놀이터는 서면 강청수변공원의 자연적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금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10곳의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순천/양동조기자 ydj55@wdbs.co.kr        순천양동조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