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제1회 함평천지배 남녀 친선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남도내 궁도인간 친선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21개정 240여 명이 단체전과 개인전(장년부, 여성부, 노년부)으로 나누어 평소 닦은 기량과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선 단체전 후 개인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 1위에는 장흥 흥덕정, 개인전 노년부에는 보성 관덕정 차남준 씨, 장년부에는 담양 총무정 신덕진 씨, 여자부에는 나주 인덕정 이해신 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함평군궁도협회 안갑수 사두는 “20주년을 맞은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회는 궁도의 저변확대와 궁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형형색색의 꽃과 수 만 마리의 나비가 어우러지는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전남/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전남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