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인 ‘교통사고 감소’, ‘자살예방’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광주노동센터, 조선대학병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협회, 광주노무사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재예방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광주시의 산재 사망사고 감소정책 추진방향 발표, 국내·외 산재현황 및 통계와 각종 사례 분석을 통한 사고원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 산업재해 발생현황’에서 광주청 관할 지역 산재 발생건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한편 재해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제조·서비스 분야의 떨어짐, 부딪힘, 끼임 재해예방과 소규모·영세 사업장에 집중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12일 ‘일터에서 사망사고 절반줄이기’ 결의대회를 개최한 이후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체계 마련 ▲산업현장 ‘Safety Net’ 구축 ▲산업안전 중시문화 확산 등의 전략 아래 생명·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은 “산재예방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재 사망사고가 감소하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용균 기자 jyk0092@wdbs.co.kr        광주정용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