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서울시, 5·18 4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 - 이용섭 시장, 박원순 시장과 5·18기념사업 영상 업무협약 체결 |
2020-03-09(월)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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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40주년을 계기로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동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광주시청 영상회의실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사업 광주광역시-서울특별시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광주시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5‧18이 포함된 한 주를 민주인권주간(5.12.~18.)으로 정하고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 시는 이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40주년기념음악회, 국제컨퍼런스,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이 열린다.
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서울기록원과 광주광역시청 등 양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품을 재구성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5·18 특별전 전시’도 서울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5·18의 의미를 담은 문학, 무용,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공연도 양 도시에서 선보인다. 특히 민주‧인권‧평화와 관련한 양 도시의 우수정책을 상호 교류해 도입한다.
양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제안하고 전 지자체가 동참하기 시작한 2주간의 ‘잠시 멈춤(사회적 거리두기)’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대면이 아닌 화상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 이번 협약이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민주화 운동’을 과거 억압과 희생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제40주년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이 울분과 분노, 과거 속 광주에 머무르지 않고 승리와 축제, 화합과 통합의 5․18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가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고 감사합니다. 광주광역시장 이용섭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5‧18기념사업 협약식까지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곧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비상 재난 상황임에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5‧18 39주년 기념식 참석 차 광주를 방문하셨던 박원순 시장님께서는 5‧18 40주년 행사는 서울시민이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40주년을 계기로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광주만의 5‧18에서 대한민국과 세계의 5‧18로, 울분과 분노의 5‧18에서 통합과 화합의 5‧18로 승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 개최했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이번 10회 포럼은 5월에 개최하여 세계인권전문가들과 함께 나눔과 연대의 5‧18광주정신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5‧18특별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시에서 광화문 5‧18문화제를 개최하고 5‧18특별전 장소 제공, 기념행사 공동주최 등 5‧18의 전국화, 세계화에 적극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5‧18 40주년을 맞이하여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인류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아울러 미완의 오월역사가 온전한 진실 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에도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는 국가적 재난 상황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과 연대를 통해 모든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여 이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냅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잠시멈춤’이 완전 해제되어 서울시민과 광주시민 모두가 5‧18 40주년 슬로건인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건강한 모습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40주년을 계기로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동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오전 광주시청 영상회의실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사업 광주광역시-서울특별시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광주시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5‧18이 포함된 한 주를 민주인권주간(5.12.~18.)으로 정하고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 시는 이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40주년기념음악회, 국제컨퍼런스,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이 열린다.
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서울기록원과 광주광역시청 등 양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품을 재구성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 5·18 특별전 전시’도 서울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5·18의 의미를 담은 문학, 무용,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공연도 양 도시에서 선보인다. 특히 민주‧인권‧평화와 관련한 양 도시의 우수정책을 상호 교류해 도입한다.
양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제안하고 전 지자체가 동참하기 시작한 2주간의 ‘잠시 멈춤(사회적 거리두기)’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대면이 아닌 화상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 이번 협약이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민주화 운동’을 과거 억압과 희생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제40주년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이 울분과 분노, 과거 속 광주에 머무르지 않고 승리와 축제, 화합과 통합의 5․18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가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고 감사합니다. 광주광역시장 이용섭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5‧18기념사업 협약식까지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곧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비상 재난 상황임에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존경하는 박원순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5‧18 39주년 기념식 참석 차 광주를 방문하셨던 박원순 시장님께서는 5‧18 40주년 행사는 서울시민이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40주년을 계기로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광주만의 5‧18에서 대한민국과 세계의 5‧18로, 울분과 분노의 5‧18에서 통합과 화합의 5‧18로 승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 개최했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이번 10회 포럼은 5월에 개최하여 세계인권전문가들과 함께 나눔과 연대의 5‧18광주정신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5‧18특별전,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시에서 광화문 5‧18문화제를 개최하고 5‧18특별전 장소 제공, 기념행사 공동주최 등 5‧18의 전국화, 세계화에 적극 나서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5‧18 40주년을 맞이하여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인류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아울러 미완의 오월역사가 온전한 진실 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에도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는 국가적 재난 상황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과 연대를 통해 모든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여 이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냅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잠시멈춤’이 완전 해제되어 서울시민과 광주시민 모두가 5‧18 40주년 슬로건인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건강한 모습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박원순 시장님과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