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6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온라인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사전 모의수업을 진행하는 등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활동중심 원격수업 자료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14일 배부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실시와 원격수업 진행에 대한 결정 이후 광주효동초, 오정초 2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지정‧운영해 원격수업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찾아 일반화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담당 장학사는 “초등학생에게는 기초‧기본이 충실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을 위해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교과서 기반 원격수업 콘텐츠(교수‧학습과정안 한글파일, 프리젠테이션 파일, 동영상 파일) 3종을 개발 중이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정초 최만 교사는 “이미 시작된 중3과 고3의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초등학교가 함께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면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 학습이 지연될 수 있다”며 “홈페이지, 카페, 밴드, SNS 등 다양한 접속 방법을 사전에 준비해 온라인 접속 장애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의 연장과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오로지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일선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을 바라보는 진심 어린 따뜻한 마음과 관심만 있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박우혁기자 zx6210771@naver.com        광주박우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