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세계와 함께하는 5‧18 40주년…온라인 '오월평화페스티벌' ‘서울의 봄, 광주의 빛’ 무관객‧온라인 「오월평화페스티벌」…서울시-광주시 첫 공동개최 |
2020-05-06(수) 16:38 |
서울시가 광주시와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오월평화페스티벌」을 ‘서울의 봄, 광주의 빛’이란 슬로건으로 개최한다. 무관객‧온라인 행사로 열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공감하는 기념 행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무관객‧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당초 서울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시민오케스트라 합창 공연,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미디어파사드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취소했다.
또 매년 서울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내외빈, 시민 등 2천여 명을 초청해 개최해온 기념식은 올해 50여 명 등 최소한의 규모로 축소해 서대문형무소에서 18일 10시 개최한다. TBS TV로도 생중계한다.
서울과 광주가 함께하는 5·18민주화운동 첫 공동 기념행사로, 부산‧마산에서 시작한 민주화운동이 1980년 서울에서 확산되고,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서울의 봄, 광주의 빛’으로 정했다.
서울시와 광주시는 지난 3월 9일 5·18 4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된 반유신독재 민주화운동(부마민주항쟁)이 1980년 서울에서 확산(‘서울의 봄’)됐고, 다시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에서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연계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월평화페스티벌」은 문학,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힘들수록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5·18민주화운동의 대동정신처럼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정신’은 40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함께 나누고, 헌혈을 통해 부상자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던 인간적 유대, 고통을 나누는 연대,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이다.
나아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이 일부 지역, 특정 인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역사로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18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5·18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조명하는 <오월음악극>, 말러의 교향곡 ‘부활’을 우리말 서사로 풀어낸 <오월음악회>, 5·18의 기억을 해원하는 <오월무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돼(네이버 TV, TBS TV)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온나라 온세계로 5·18 :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관련자 등 127명으로 구성된 ‘5.18 40주년 서울기념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겪은 5·18 경험과 소회를 공유하는 오월평화 기원 영상이다. 5·18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리고 국제컨퍼런스 <오월 광주 40주년,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는 평화와 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는 국내외 연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학술행사다.
미얀마, 카메룬 등 국가 폭력 및 내전을 겪은 각국의 인권인사와 문화 예술 전문가를 통해 민주화와 평화에 대한 국제 동향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월평화페스티벌은 서울시와 광주시가 협력해 문학, 무용, 음악, 영화,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의 영역에서 표현되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과 기념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누며 코로나로 고통 받고 힘든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무관객‧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당초 서울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시민오케스트라 합창 공연,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미디어파사드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취소했다.
또 매년 서울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내외빈, 시민 등 2천여 명을 초청해 개최해온 기념식은 올해 50여 명 등 최소한의 규모로 축소해 서대문형무소에서 18일 10시 개최한다. TBS TV로도 생중계한다.
서울과 광주가 함께하는 5·18민주화운동 첫 공동 기념행사로, 부산‧마산에서 시작한 민주화운동이 1980년 서울에서 확산되고,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서울의 봄, 광주의 빛’으로 정했다.
서울시와 광주시는 지난 3월 9일 5·18 40주년 기념사업 공동 추진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된 반유신독재 민주화운동(부마민주항쟁)이 1980년 서울에서 확산(‘서울의 봄’)됐고, 다시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에서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연계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월평화페스티벌」은 문학,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힘들수록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5·18민주화운동의 대동정신처럼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정신’은 40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함께 나누고, 헌혈을 통해 부상자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던 인간적 유대, 고통을 나누는 연대,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이다.
나아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이 일부 지역, 특정 인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역사로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18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5·18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조명하는 <오월음악극>, 말러의 교향곡 ‘부활’을 우리말 서사로 풀어낸 <오월음악회>, 5·18의 기억을 해원하는 <오월무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돼(네이버 TV, TBS TV)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온나라 온세계로 5·18 :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관련자 등 127명으로 구성된 ‘5.18 40주년 서울기념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겪은 5·18 경험과 소회를 공유하는 오월평화 기원 영상이다. 5·18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리고 국제컨퍼런스 <오월 광주 40주년,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는 평화와 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는 국내외 연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학술행사다.
미얀마, 카메룬 등 국가 폭력 및 내전을 겪은 각국의 인권인사와 문화 예술 전문가를 통해 민주화와 평화에 대한 국제 동향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월평화페스티벌은 서울시와 광주시가 협력해 문학, 무용, 음악, 영화,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의 영역에서 표현되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과 기념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함께 나누며 코로나로 고통 받고 힘든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leechy119@hanmail.net 이창열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