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완도군자원관리센터(이하.완도소각장) 관리부서 팀장을 만나 완도소각장 관련 취재 한 바, 완도군은 완도소각장 노조 임금 협상 투쟁과 관련하여 28일 노조 집행부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 밝혔다. 완도소각장 임금협상 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직장폐쇄라는 사측과 근로자간에 극단적 대립이 형성되어 쓰레기 처리를 타 지역으로 운송 처리하는 불편한 사항이 발생 하였다.

본지 지난 보도에 연합뉴스 국정감사 보도를 인용하여 소각장 “다이옥신”을 언급 하였는데 다이옥신 발생은 현재 완도읍 소재 소각장에서 발생한 내용이 아님을 확인해 주었다.

2026년 4월 26일 민간위탁이 마무리 될 계획이라 2022년 내년부터 완도소각장 시설 기술진단을 통해 향후 이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 말했다. 완도소각장이 민간위탁이 되면서 설계, 시공, 운영을 업체에서 하므로 완도군에서 개입할 여지가 많이 없지만 완도군 지역에서 발생된 임금협상이라 적극 중재할 뜻을 전했다.

완도소각장 관리소장과 통화가 연결 되어서 사측 입장을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여러 현안을 들을 수 있었다. 완도군으로부터 1년 쓰레기 소각비용으로 대략 40억 정도 받는데 민간투자 회수비용 30%를 정부에서 가져가고 남는 액수 중 전력비, 약품비, 기계시설 수리비용, 임금 등을 주고 나면 크게 부가가치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사측은 밝혔다.

완도소각장 노조에서 임금협상 요구사항 내용 중 통상임금으로 작년에 12% 올렸는데 올해 임금 인상을 17%을 요구하고 있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난색을 표하며 사측은 직장폐쇄는 오래 가서는 안 되므로 적극 임금협상 할 기류이다.

신규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하는데 채용에 어려움이 있어 인적성 검사를 폐기 했다고 밝혔으며 완도소각장 결원인원은 5명이 아니라 2명임을 밝히며 정정 보도를 요구 하였다.

완도소각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중 완도읍 쓰레기를 포함하여 완도군이 연도 연륙이 되면서 신지면, 군외면, 고금면, 약산면 쓰레기도 완도소각장에서 처리 되면서 쓰레기 반입량이 엄청 늘어났으며, 소각 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각 설비 기계가 잦은 고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완도군은 소각장 시설 점검 및 향후 이용 계획을 원천적으로 다시 수립해야 함을 완도읍 주민 A씨는 말 한다. 또한 소각 후 남은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 했는지 완도군은 철저히 관리해야 함을 당부 했다.

그리고 민주노총 산하 임금협상투쟁 기구가 현 완도소각장 임금협상 투쟁을 깊이 개입하고 있는 것을 완도 주민들은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론도 있다.

완도 / 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완도 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