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신지명사십리 일원에서 면민과 향우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치유산업의 중심, 살기 좋은 신지면’을 주제로 「제10회 신지면민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마을별 윷놀이, 씨름,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운동회가 진행돼 면민과 향우들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향우들은 출신 마을 텐트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친지들을 만나 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키즈 존에는 6종의 에어 바운스를 설치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 온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면민들의 숨겨온 끼를 발산한 마을별 노래 자랑, 황금 상자를 여는 사람에게 황금 열쇠를 부상으로 주는 ‘황금상자를 열어라!’ 이벤트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양치유’를 주제로 한 어린이 해양치유 백일장 대회, 청소년 댄스 등 어린이·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 면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태인 제10회 신지면민의 날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추진하는 동안 태풍이 빈번하게 내습하여 피해를 보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면서 “행사장을 찾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신지면민의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신우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 등 신지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해양산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보다 살기 좋은 신지, 군민 행복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신지면장은 뜻 깊은 신지면민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산업 해양치유의 중심지 해양치유센터와 천혜의 보고인 신지 명사십리, 추사 김정희 보다 한단계 높은 서도를 일구었던 원교 이광사 선생의 서예의 거리등 역사가 살아 숨쉬는 신지면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실 것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전남/이주원기자 0186028800@hanmail.net        전남이주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