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는 예산·정책전문가인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을 초청해 지방의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방의회 권한 및 지방의원 역량 강화’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광양시의회 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지역위 소속 광역·기초의원 및 핵심당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창수 소장은 4시간여에 걸쳐 ▲지역정책 현안 분석 ▲2024년 행정안전부 예산편성지침 해설 ▲지자체 주요 이슈 ▲지자체 재정 현황 ▲행정사무감사 방법 등을 집중 강의했다.

강의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 기금 활용, 고향사랑기부제 운영방식 비교, 예산심의 전력과 우선순위, 재정 건전성과 잉여금 활용 전략 등 예산심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당 지자체의 예산 악용 사례 등을 분석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사례별로 강의 지방의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하반기 정례회의 대비 지방의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교육 체계 마련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당 교육특별위원장으로서 지방의원들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창수 소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나라살림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난 2016년 발행된 ‘최순실과 예산도둑들’ 등이 있다.

광양/선종두기자 scdvc@naver.com        광양선종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