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춘문)이 8월 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하 ‘타운’, 본부장 김용덕)을 평생학습 거점 캠퍼스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평생학습 거점 캠퍼스> 사업은 지역 내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을 거점 캠퍼스로 지정하고,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획득하고 ‘내☆일과 존엄한 삶이 있는 건강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에 발맞춰 고령층 특화 평생학습을 강화하고자 타운을 ‘제1호 평생학습 거점 캠퍼스‘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증정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선배시민과 타운 이용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인 조영구 씨의 ‘백세인생 신나게 멋지게 행복하게 사는 법’ 특강이 진행됐다. 조영구 씨는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배움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본인의 경험담을 유쾌하게 풀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춘문 원장은 “고령 평생학습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의 협력을 통해 ‘노후에도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김용덕 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가 빛고을타운이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 내 선배시민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평생학습 거점 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홍보관에서 운영한다.

광주/정용균기자 jyk0092@naver.com        광주정용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